(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지난 부활절 주말(3월 31일∼4월 1일) 방북에 대해 "한미 양국은 북한 관련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간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우리 정부가 미북 양측간 협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무장관 내정자인 폼페이오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극비리에 방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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