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언론사 사장단과 간담회…정상회담 조언 청취(종합)

입력 2018-04-19 15:22  

문 대통령, 언론사 사장단과 간담회…정상회담 조언 청취(종합)
연합뉴스 조성부 사장 "남북화해와 평화실현을 위하여" 건배사에 "위하여" 제창
방송협회장 양승동 KBS 사장과 신문협회장 이병규 문화일보 회장은 인사말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48개 언론사 사장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후 언론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장단으로부터 오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조언을 듣고,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가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 각국에 잘 알려지도록 협조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상회담에 있어서 언론은 정부의 동반자"라며 "저와 정부의 상상력과 해법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언론사 대표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방송협회장을 맡은 양승동 KBS 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동질성 회복은 방송의 공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비핵화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의 흐름이 잘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방송인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문협회장인 이병규 문화일보 회장은 "우리 언론은 4·27 남북정상회담이 문 대통령의 목표대로 완전한 비핵화의 출발점이 되고 이번 정상회담의 슬로건인 '평화, 새로운 시작'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길에 모든 언론과 국민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 주관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조성부 사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위풍당당하게 우뚝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실현,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의 건강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선창했다.
조 사장의 건배사에 이어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위하여"를 따라 외치고 포도 주스가 든 잔을 들어 건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48개 언론사 사장 47명이 초청받았으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대변인, 권혁기 춘추관장 등이 배석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