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영사국장회의…"다문화가정 지원 상호 노력"

입력 2018-04-18 20:31   수정 2018-04-18 20:39

한-베 영사국장회의…"다문화가정 지원 상호 노력"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95DBAD2D00019560_P2.jpeg' id='PCM20171227001378887' title=' ' caption='태극기는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베트남 국기는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18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제9차 한-베트남 영사국장회의'를 열어 영사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인식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기획관과 응웬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영사국장 겸 영사담당 차관보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양측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 강화, 양국민 출입국 및 체류 편의 증진 방안, 국제결혼 이주자 및 다문화가정 지원, 양국 노동자 관리를 위한 협력 등을 협의했다.
먼저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영사 분야 협력 내실화가 양국 국민 간 교류를 증진시키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 협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양국간 인적 교류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비춰 상대국에 체류하는 자국민 보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자국 내 상대 국민 보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양측은 아울러 양국민간 교류 확대가 양국관계 발전의 기반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사증발급 간소화, 출입국 및 체류 편의 증진 등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593650CF2200062729_P2.jpeg' id='PCM20161225003700039' title='외교부' caption='[연합뉴스TV 제공]' />
이와 함께 한-베트남 다문화가정이 양국 우호·협력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국제결혼 이민자 및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베트남 측이 한국내 체류 중인 베트남 노동자·여성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한국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한 데 대해, 우리 측은 국내 체류 베트남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제10차 영사국장회의를 향후 적절한 시기에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hapy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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