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에릭 테임즈(32·밀워키 브루어스)가 두 경기 연속 결승 투런포를 작렬했다.
테임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1안타가 결승 홈런이었다.
테임즈는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타일러 말러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테임즈의 시즌 7호 홈런이다.
이날 밀워키는 2-0으로 승리했다. 타점을 올린 타자는 테임즈뿐이었다. 테임즈는 4회 2사 2, 3루에서 시즌 두 번째 고의사구를 얻기도 했다.
테임즈는 전날(18일)에도 결승 투런포를 쳤고, 밀워키는 2-0으로 이겼다.
14∼16일 뉴욕 메츠와 3연전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테임즈는 두 경기 연속 결승포의 짜릿한 손맛을 보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테임즈의 시즌 타율은 0.231(52타수 12안타)로 올랐다. 12안타 중 장타가 9개(홈런 7개, 2루타 2개)에 이를 만큼 힘 있는 스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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