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바이오제약주, '버블붕괴' 경고에 동반 하락

입력 2018-04-19 09:22  

[특징주] 바이오제약주, '버블붕괴' 경고에 동반 하락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소위 '바이오 버블'이 곧 붕괴할 수 있다는 증권사 경고에 관련주가 19일 장 초반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3.34% 내린 27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4.27%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05%), 신라젠[215600](-1.93%), 메디톡스[086900](-1.45%), 바이로메드[084990](-3.94%), 에이치엘비[028300](-6.15%), 코오롱티슈진(-2.03%), 셀트리온제약[068760](-2.99%) 등 대다수 바이오주가 하락했다.
또 셀루메드[049180] 14.10%, 나이벡[138610] 9.53%, 삼일제약[000520] 9.31%, 파미셀[005690] 9.13% 각각 내렸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소형주 시장을 이끌어온 바이오 버블이 곧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연구원은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가치가 커져 재평가받는 업체도 있지만, 체력보다 기대가 현저히 앞서 비정상적인 고평가를 받는 업체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정보기술(IT) 버블은 전 세계 공통의 열풍이었고 거품은 붕괴했어도 IT 기술은 인류를 4차 산업혁명으로 이끌었지만, 국내에 한정된 이번 바이오 버블은 붕괴 후 얻는 것보다 폐해가 클 것이며 파티는 끝나간다"고 경고했다.
보건복지부가 전날 횡령이나 성범죄 등 비윤리적 행위로 적발된 제약사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아예 취소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한 것도 바이오·제약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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