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가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신저가로 떨어졌다.
한국타이어는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16% 내린 4만9천75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는 4만9천2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국타이어가 장중에 5만원 밑으로 떨어진 건 2016년 7월 이후 2년 만이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매출액은 1조6천874억원으로 작년보다 2.9%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1천809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2.1% 줄어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작년에 북미와 중국에서 선수요가 발생해 기저가 높고, 올해 1분기까지 내수 교체용 타이어 시장이 부진했다"며 "타이어 시장의 경쟁도 심화해 비용도 커지면서 예상보다 못한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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