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9일 260만원대에 재진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76% 오른 263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종가가 26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8일(260만1천원) 이후 석달 반가량 만이다.
업황 우려 등으로 한동안 부진하던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는 소식과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면서 이달 들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 2천24억원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비해 개인은 대거 차익 시현에 나서 1천782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도 3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삼성전자 주식을 내다 팔던 외국인은 이달 11일부터 다시 매수우위로 전환해 17일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삼성전자를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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