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19일 부산항만공사와 국제항로 해양예측정보 제공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해양조사원이 생산하는 해양예측정보를 부산항 이용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협약을 맺었다.
해양조사원은 해양예보방송 'On바다', 뱃멀미지수, 선박운항지수 등의 해양예측정보를 항만공사에 제공하고 항만공사는 이를 국제항로 이용객들에게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23일부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국제항로 해양정보를 제공하고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한글자막 서비스도 하기로 했다.
부산항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일본을 오가는 승객은 연간 140만 명에 이른다.
이동재 해양조사원장은 "항로의 기상 상태와 승객이 느끼는 뱃멀미 정도를 지수화한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승객들이 한층 안전하고 편안하게 뱃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해양정보를 개발해 국민에게 제공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