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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투수 공에 왼손목을 맞은 최재훈(29·한화 이글스)이 '단순 타박'이란 진단을 받았다.
한화는 19일 "최재훈이 1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 중 왼손목에 사구를 맞아 교체된 후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골절 소견 없이 단순 타박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최재훈은 18일 두산전 8회초 1사 2루에서 두산 사이드암 박치국의 공에 손목을 맞았다. 1루에 나가 간단히 치료를 받은 최재훈은 8회초 공격을 마쳤으나, 8회말 수비 때 이성열과 교체됐다.
한화가 1군 엔트리에 있는 포수 두 명(지성준, 최재훈)을 모두 소모한 터라 외야수 이성열이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던 2013년 7월 5일 목동 LG 트윈스전 이후 1천748일 만에 포수 마스크를 썼다.
한화는 주전 포수 최재훈의 부상이 심각해져 전열에서 이탈하면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지성준과 엄태용으로 포수 라인업을 꾸려야 한다. 최재훈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큰 걱정을 덜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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