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출산율이 낮아져 유아동 상품 시장도 축소되는 가운데 홈쇼핑에서 유아 도서 매출이 올해 들어 크게 늘었다.
CJ오쇼핑은 올해 1분기 유아동 도서 주문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유아동 도서 매출이 올해 갑자기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블루래빗', '와이(WHY) 학습만화', '시공 네버랜드 그림책', '미래엔 논술명작' 등 필독서로 분류되는 간판 상품을 집중적으로 방송했다.
유아동 전문 프로그램 '육탄전'을 만들고 도서, 완구, 유모차뿐만 아니라 유아 패션 상품까지 판매한다.
지난 12일 육탄전 첫 방송에서 판매된 '하기스 기저귀'와 '엘르키즈 유아내복세트'는 주문액이 3억원을 넘었다.
윤유숙 CJ오쇼핑 유아동침구팀 과장은 "유아동 상품은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빠르고 상품력이 좋아야 엄마들 입소문을 탈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며 "올해는 독보적 상품기획력을 기반으로 유아 의류와 잡화, 유아 관련 인테리어 등으로 상품 라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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