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미래먹거리산업인 탄소섬유와 3D프린팅 등 전주시 신성장동력산업의 결정체인 친환경 전기자동차가 전국 홍보에 나선다.
전주시 산하 출연 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19일 대전 중앙국립과학관에서 개막한 '‘과학의 날 기념 특별 전시회'에 3D프린팅 제조기술로 탄소복합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커뮤터카를 전시해다.
커뮤터카는 기술원이 전북도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3D프린팅 전기자동차다.
이 차량은 기술원 오제하 박사 연구팀이 순수 자체기술로 제작한 친환경차다.
시는 이번 과학의 날 기념 특별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대한민국 탄소산업 중심도시 전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원은 대형 3D프린팅 기초기술을 활용, 산업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적용 가능한 대형 목업(mock-up) 분야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목업은 비행기나 자동차 등 제품을 개발할 때 장치를 제작하기에 앞서 각 부분의 배치를 좀 더 실제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만드는 실물 크기의 모형을 의미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3D 프린팅용 융복합 소재 기술 개발을 통해서 다양한 수요가 있는 개인 맞춤형 제품의 활성화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시로서도 어렵게 확보한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한층 더 고도화하는 데 힘을 쏟아 지역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활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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