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장이 학교 물품 가져가 개인농장 단장…교육청 감사

입력 2018-04-19 15:28  

초등학교 교장이 학교 물품 가져가 개인농장 단장…교육청 감사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 한 초등학교 교장이 수년 동안 학교 물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나와 교육청이 감사를 벌이고 있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A 교장이 2015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공유재산인 학교 물품을 가져가 자기 집과 농장을 꾸미는 데 사용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 중이다.
A 교장이 가져간 것은 모과나무, 백일홍 나무, 축구 골대 펜스, 어항, 바닥재, 급식실 개수대, 공구, 조리실 국자 등 다양했고 교육청은 일부 품목은 무단 반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제보자는 A 교장이 물품을 자기 차에 실어 가져간 동영상을 캡처한 화면도 제출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A 교장이 농장에 펜스로 사용하기 위해 학교 중고물품을 가져갔고 나무도 가져가 심었다"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해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A 교장은 2014년 이 초등학교에 공모제 교장으로 부임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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