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공동주택 관리비·임대표 체납가구 조사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경제난 등으로 위기에 내몰린 가정을 찾아내 지원하기 위해 내달 4일까지 일제조사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단전·단수·사회보험료 체납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없는 공동주택 5천472가구다.
개인주택의 경우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행복e음)을 통해 수도·전기요금 체납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나 관리비로 통합 부과되는 공동주택은 적용이 안 된다.
군은 가장의 사망·실직·질병 등으로 관리비나 임대료를 3개월 이상 체납했거나 가스·수도·전기 사용이 거의 없는 가구를 빠짐없이 조사할 예정이다.
또 양육수당 수급자 중 한부모 가정도 별도로 파악해 지원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증평 모녀 사망 사건처럼 위기에 처한 위기의 가정을 찾아내 복지시스템 속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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