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모노레일로 만든 도시철도 3호선 유지보수 차(모터카)의 위치검지장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와 함께 연구·개발한 위치검지장치는 칠곡차량기지 3호선 관제소에 실시간으로 모터카 운행 위치를 알려준다.
또 모터카가 궤도빔 분기기에 접근할 경우 경보음을 울려 운전자가 안전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3호선에 투입하는 모터카는 5대다. 이 가운데 설비 유지보수용은 4대, 열차 견인용은 1대다.
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위치검지장치 국산화로 해외 구매 비용 절감, 3호선 안전 운행 확보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역 연구기관과 다른 핵심부품 국산화에도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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