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외환당국은 19일 중국의 국제수지에 중미 무역마찰이 끼칠 영향을 총체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왕춘잉(王春英)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부서가 공동으로 중미 무역마찰이 중국의 국경 간 자금유동에 미칠 영향을 심도있게 분석한 결과 이같이 결론내렸다"고 설명했다.
왕 대변인은 "경상수지 균형 유지를 바탕으로 중국이 주식과 채권시장을 포함해 자본시장을 지속해서 개방할 계획"이라며 "중국의 외환정책은 중국 경제의 추가개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관리국 국제수지사(司) 사장을 겸하는 왕 대변인은 "올해 1분기 중국의 외환 수요·공급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이라며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국가외환관리국은 이날 "중국상업은행이 지난 2월 순매도액 82억 달러에 이어 지난 3월 순 92억 달러의 외환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