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국제 스포츠 기구와 만나 평화를 강조하는 대회로 치르겠다는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제18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슬로건은 'DIVE INTO PEACE(평화의 물결 속으로)'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에 참가해 조엘 부주 '피스 앤 스포츠' 회장·로항 뒤퐁 사무총장과 만나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세계 평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노력을 전 인류에게 보여주자는 취지에 공감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피스 앤 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 증진을 도모하는 국제 스포츠 단체로 2007년 부주 회장이 설립했다.
조 사무총장은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협력을 통해 평화 체제를 이루는 게 큰 목표"라며 "광주는 역사적으로 민주, 인권, 평화를 지향했다. 세계 인류 평화 메시지는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듀폰 사무총장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작년 개최한 테스트이벤트가 북한 선수단 참가 등 남북 스포츠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는 평화를 주제로 한 국제포럼 등에서 사전 대회 이벤트를 통해 강력한 평화 메시지를 세계에 보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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