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19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 이란 남서부 부셰르 주(州) 해안 지역인 카키 시(市)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부셰르 주의 주도 부셰르 시(인구 17만명)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다.
이란 국영방송은 규모가 5.9라고 보도했다.
이란 당국은 진앙 근처의 사상자를 파악 중이다. 이 지진으로 걸프 해역 건너 바레인에서도 진동이 느껴져 시민들이 건물에서 급히 탈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란에선 지난해 11월 규모 7.3의 강진으로 600여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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