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군자역 엘리베이터의 안내 표지를 노약자 눈에 잘 띄도록 대대적으로 교체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군자역은 교통약자 이용률이 높은데 일반 승객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일이 잦아 정작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불편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사는 군자역 엘리베이터를 눈에 잘 띄는 색으로 꾸미고, '교통약자 우선 사용'이라는 문구와 픽토그램을 붙였다. 혼잡도를 낮추고자 동선을 분리하는 안내 표지도 정비했다.
공사는 "엘리베이터만 이용해 승강장에서 지상으로 바로 오갈 수 있는 '1역 1동선' 비율도 높이고 있다"며 "현재 90%에서 2020년까지 94%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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