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라크공군은 1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 영토 안에 있는 이슬람국가(IS) 진지를 F-16 전투기 편대가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라크공군이 "군통수권자인 총리의 명으로 19일 이라크 국경에서 시리아 내 ISIS(IS가 국가를 참칭하기 이전 명칭)의 진지를 폭격했다"고 발표해 이라크 전투기가 시리아 영공에 진입했는지는 불확실하다.
이라크 총리실은 이라크와 가까운 시리아 국경지대의 IS 잔당이 이라크에 위험하다고 판단했으며 테러리즘을 중동에서 근절하겠다는 이라크군의 의지를 과시하려고 공습 작전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공군은 지난해에도 시리아 영토 내의 IS 근거지를 공습한 적 있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해 12월 자국 내에서 IS를 모두 소탕했다며 IS사태가 일어난지 3년여만에 승전을 선언했다.
이후에도 IS 잔당이 이라크 곳곳에서 게릴라식 공격과 폭탄 테러 등을 자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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