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강서 들녘에서 올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첫 모내기가 시작된다.
부산지역의 올해 첫 모내기는 지난해보다 하루 앞당긴 23일로, 강서구 죽동동 김경량씨 논에서 이뤄진다.
모내기 품종은 밥맛 좋은 운광벼로 재배 기간이 짧아 8월 하순쯤 수확해 추석 전에 밥상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의 벼 재배면적은 2천383㏊로 1만2천396t(전국비중 0.3%)의 쌀을 생산했다.
하지만 쌀 소비량이 계속 줄면서 농민들은 가격 하락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엄영달)는 "부산에서 재배하는 벼는 대부분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최고품질 품종들로 밥맛이 우수하다"며 "시민들이 지역 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많이 소비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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