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62609297B4001737D4_P2.jpeg' id='PCM20180326000974887' title='SK그룹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SK[034730]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모멘텀으로 회사 이익과 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올렸다.
김동양 연구원은 "작년 이후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모멘텀을 주도하는 SK E&S(6조2천억원)를 포함해 신성장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13조1천억원으로 전체 순자산가치(NAV)의 32% 정도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상장 4사의 실적 모멘텀은 지난해 SK E&S의 신규 발전소 가동, 올해 SK실트론의 웨이퍼 가격 강세 수혜와 설비증설, 내년 SK바이오텍의 비유기적 성장, 2020년 SK바이오팜의 신약 매출 발생 본격화 등 중장기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상장 4사의 영업이익 기여도도 2016년 2%에서 2023년 19%까지 확대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경제민주화법안의 국회 통과로 지주회사 요건이 강화될 경우 SK텔레콤[017670]을 물적분할하든 인적분할하든 SK와 SK텔레콤 지주의 합병 가능성이 작고 구조개편에 따른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부각될 것"이라며 "계열사 배당성향의 상향 조정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NAV 대비 40% 할인된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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