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전자단기사채가 298조원 발행돼 작년 동기(235조4천억원) 대비 26.6%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 전자단기사채는 28.1% 증가한 262조7천억원, 유동화 전자단기사채는 16.1% 늘어난 35조3천억원어치 각각 발행됐다.
만기별로는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대상인 3개월 이내 발행물이 대부분(99.7%)을 차지했다.
발행 기관별 발행액은 증권사가 54.7% 늘어난 195조8천억원, 카드사·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은 14.1% 줄어든 43조3천억원이었다.
유동화전문회사는 16.1% 늘어난 35조3천억원어치를 발행했고 일반기업 발행액은 23조6천억원으로 15.7% 줄었다.
전체 발행액의 89.1%가 최상위 신용등급인 'A1'으로 발행됐다.
'A1' 등급 발행량이 25.8% 증가한 265조6천억원이었고 'A2' 등급 이하는 33.3% 늘어난 32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자단기사채는 실물이 아닌 전자 방식으로 발행해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상품으로, 기존 기업어음(CP)보다 거래 투명성이 높은 점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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