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운용보수 5% 출연해 대학생 벤처창업 지원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KTB자산운용은 'KTB코스닥벤처펀드' 공모형 펀드의 '소프트클로징'(잠정 판매중단)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일 출시한 'KT[030200]B코스닥벤처펀드'는 9영업일 만인 19일 판매액이 3천546억원에 도달해 '소프트클로징'을 단행했다고 KTB자산운용은 설명했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고객 수익률 관리와 벤처 자산의 편입비율 준수를 위한 적정규모를 3천억원 수준으로 판단해 판매 일시 중지를 결정했다"면서 "이미 벤처기업 신주, 전환우선주 등에 100억원 수준의 편입자산을 확보했고, 당분간 펀드 운용에 집중한 후 2호 펀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B자산운용은 KTB코스닥벤처펀드 공모형의 운용보수 중 5%를 매년 출연해 대학생 벤처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는 "벤처기업 자금 공급을 통한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 대학생들의 벤처기업 창업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지원 대상은 해당 대학교에 일임하고 시기 등 세부사항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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