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오후 2시를 기해 청주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충북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청주의 시간당 오존 농도는 0.123ppm이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이 생기고 소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심할 경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으로 악화할 수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존주의보 발령 지역에서는 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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