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분기 연결 영업손실 313억원…적자 확대(종합)

쌍용차 1분기 연결 영업손실 313억원…적자 확대(종합)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쌍용자동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작년 동기보다 101.81% 증가한 3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은 8천88억원으로 2.54%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342억원으로 145.79% 증가했다.
쌍용차[003620]의 올해 1분기 국내외 판매량은 총 3만664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 줄었다.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호조로 내수가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음에도 수출 물량이 32.4%나 감소한 탓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 물량 감소에도 렉스턴 스포츠 출시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다만 환율 하락 및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출시 후 2만대가 넘는 누적계약이 이뤄진 렉스턴 스포츠의 생산물량을 늘리고, G4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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