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미국채 금리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20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5bp(1bp=0.01%p) 오른 연 2.200%로 장을 마쳤다.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1.6bp, 1.0bp 상승했다.
10년물은 연 2.671%로 2.4bp 올랐고, 20년물은 3.1bp 뛰었다. 30년물과 50년물도 2.6bp씩 올랐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 "국제유가가 오르며 미국채 10년물이 두 달여 만에 2.90%를 웃돌아 국내에서도 장기물 금리 레벨 부담이 부각됐다"면서 "외국인이 국채 선물 3년물과 10년물을 순매도한 것도 약세 흐름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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