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영국 등 주한대사 신임장 받아…한반도문제 관심 당부

입력 2018-04-20 18:33   수정 2018-04-20 19:53

文대통령, 영국 등 주한대사 신임장 받아…한반도문제 관심 당부

태국 대사에게 "신남방정책 성공에 있어 태국과의 관계 중요"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레바논·페루·콜롬비아·영국·태국·이라크 등 6개국 주한 대사들로부터 파견국 원수가 부여한 신임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앙투안 아잠 레바논 대사, 다올 마뚜떼 메히아 페루 대사, 후안 파블로 로드리게스 바라간 콜롬비아 대사, 사이먼 스미스 영국 대사, 라피셋판 씽텅 태국 대사, 하이더 시아 알바락 이라크 대사 등으로부터 차례로 신임장을 전달받았다.
문 대통령은 주한 대사들이 신임장을 전달할 때마다 배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1명씩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환담했다.

문 대통령은 주한 페루 대사에게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페루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며 "2018∼2019년 임기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한 태국 대사에게는 "우리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대(對) 아세안 관계를 격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정책의 성공적 이행에 있어 아세안 핵심국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태국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주한 레바논 대사에게 "시리아 등 주변국 난민을 도우려는 레바논의 인도적 지원 노력을 평가한다"며 "우리 정부도 난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한 영국 대사에게는 "영국은 유럽 내 우리의 제2위 무역·투자 파트너로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에도 양국 간 긴밀한 교역 관계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한 콜롬비아 대사에게는 "2016년 7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경제·통상 분야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호 경제협력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주한 이라크 대사에게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이라크와 기술이 뛰어난 한국은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말하고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자는 뜻을 전했다.
kj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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