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열기구를 타고 바다 전망을 구경할 수 있게 된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인 미포에서 전망형 열기구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운대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지상에 있는 줄에 고정된 열기구가 공중으로 15m 지점까지 올라가고 관람객은 아름다운 해운대 해변을 내려다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선보인 워터슬라이드와 동력·무동력 해양레저기구도 올여름 운영한다.
구는 연인 가족 친구들이 삼삼오오 백사장에 앉아 밤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아름다운 영화를 감상하는 해운대비치 시네마를 마련한다.
관광객들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액자에 담아 갈 수 있는 해운대 추억의 사진관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TV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같이 유명 뮤지션이 관객과 소통하는 해운대 명상 음감회(음악감상회)와 퓨전 콘서트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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