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840개 초·중·고등학교에서 1천890여개 독서행사가 진행된다고 이날 밝혔다.
종로구 효제초등학교는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고 가족과 대화를 나눈 뒤 이를 기록해 도서관에 제출하는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강북구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는 전공과 연계해 미국·일본·중국과 관련된 책을 읽고 퍼즐을 맞추는 '세계와 친해지는 독서퍼즐 행사'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간 교과서·학습참고서·수험서·잡지·만화를 제외한 책을 한 권이라도 읽은 학생은 91.7%로 2015년에 견줘 3.2%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이 들어야 성인이 되어서도 독서를 하게 된다"면서 "세계 책의 날에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들이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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