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석회의 정신 계승하자"…70주년 기념 행사 국회서 열려

입력 2018-04-20 21:56  

"남북연석회의 정신 계승하자"…70주년 기념 행사 국회서 열려
"'백범 정신'은 현시점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민족 공존공영방안"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이하 남북연석회의) 개최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018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20일 국회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피스코리아의 홍원식 이사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70년 전 김구 선생이 남북연석회의와 김일성 당시 북한 임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역설한 바 있는 '어떠한 사상이나 이념도 조국의 통일독립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는 '백범정신'은 현시점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민족 공존공영의 방안인 만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남북공동행사를 진행해 '남북연석회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이사장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간의 4·27 정상회담이 70년 전 거행된 바 있는 남북연석회의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실현할 기회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남북연석회의는 1948년 4월 19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남북지도자들이 진행한 정치회담을 말한다.
남북의 56개 정당·사회단체(남측 41개, 북측 15개) 대표 695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남한 단독 선거와 단독정부 수립 반대, 미소 양국 군대의 동시 철수 등을 요구하는 '조선 정치정세에 대한 결정서' 등 문서들이 채택됐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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