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차관보 대행 오늘 방한…북핵·평화체제 입장 조율

입력 2018-04-22 08:47   수정 2018-04-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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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차관보 대행 오늘 방한…북핵·평화체제 입장 조율

23일 강경화 장관 예방…24일 이도훈 한반도본부장과 협의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미국 국무부에서 북미정상회담 준비의 실무 책임자 역할을 맡은 수전 손턴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22일 오후 방한한다.
현재 차관보 대행인 손턴 지명자는 23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윤순구 차관보와 면담한다. 이어 24일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방한하는 만큼 손턴 차관보는 우리 측 인사들과의 협의에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한미 공동의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핵실험장 폐기 등 북한의 21일 발표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턴 지명자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무부 아태차관보 대행을 맡아 왔으며, 지난 2월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22일 방한해 23일 이도훈 본부장과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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