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머나야, 2018 MLB 첫 노히터…오클랜드 역대 12번째

입력 2018-04-22 13:51  

션 머나야, 2018 MLB 첫 노히터…오클랜드 역대 12번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좌완 션 머나야(26)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머나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오클랜드는 이날 머나야의 역투 속에 3-0으로 승리했다.
노히트노런 달성까지 두 차례 위기가 있었다.
5회 2사 후 보스턴 샌디 레온의 뜬공을 오클랜드 유격수 마커스 세미언이 놓쳤다.
머나야는 "안타라고 생각했다'라고 떠올렸지만, 기록원은 세미언의 실책으로 기록했다.
6회 앤드루 베닌텐디는 1루수 쪽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했고 오클랜드 1루수 맷 올슨의 태그를 피했다. 심판진은 베닌텐디가 스리피트 라인을 벗어났다고 판단해 아웃을 선언했다.
1회초 첫 타자 무키 베츠에게 볼넷을 허용한 머나야는 9회 2사 후 베닌텐디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9회 2사 후 핸리 라미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머나야는 오클랜드 구단 역사상 12번째 노히터를 달성했다. 2010년 5월 10일 댈러스 브래던이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퍼펙트를 기록한 뒤 8년 만에 나온 노히터다.
보스턴을 상대로 노히터를 달성한 건, 무려 25년 만이다.
보스턴은 1943년 4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노히터의 희생양이 됐다.
개인 첫 노히터를 달성한 머나야는 "8회까지만 해도 내가 노히터를 달성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9회 2사 후 라미레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침착하자. 내게 정말 큰 기회가 왔다'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정말 놀랍고 행복한 하루"라고 말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