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감독 "류현진, 몸쪽·바깥쪽 배합 좋고 모든 구종 훌륭"

입력 2018-04-22 14:05  

다저스 감독 "류현진, 몸쪽·바깥쪽 배합 좋고 모든 구종 훌륭"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31)의 호투에 대해 "몸쪽과 바깥쪽의 배합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끝난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류현진이 7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3승을 수확한 데 대해 "패스트볼과 커터(컷패스트볼)의 믹싱(혼합)도 좋았다. 모든 구종이 훌륭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상대 팀은 (브라이스) 하퍼, (라이언) 짐머맨, 트레이 터너 등 강타자들이 줄줄이 나왔는데 류현진이 훌륭하게 대처했다"면서 "커브볼을 던져 스트라이크로 잡는 것도 좋았다. 야스마니(그란달)와 호흡도 잘 맞았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이번 시즌 초반부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는 건겅하고 분명히 동기부여가 돼 있다"고 평했다.
류현진의 교체 시기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90구 중반쯤 돼서 내려가게 된 거다. 완투하지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 팀 불펜에는 토니 싱그라니가 사흘 안 던지고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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