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괴수들 광란을 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램페이지'가 2주 연속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램페이지'는 21∼22일 관객 29만6천801명을 동원해 전주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근육질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이 주연한 '램페이지'는 개봉일인 12일부터 열하루 연속 선두를 달리며 누적 관객수 125만9천347명을 기록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가 주말 관객 8만4천773명으로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1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38만5천375명으로,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4위 '울지마 톤즈'(44만명)를 넘어설 기세다.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관객수 8만4천367명으로 3위, 스티븐 스필버그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이 7만8천313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19일 개봉한 스릴러 '나를 기억해'가 이틀간 6만5천49명을 불러들이며 5위에 올랐다. 이유영·김희원이 주연한 '나를 기억해'는 청소년 범죄와 여성 상대 성범죄를 소재로 한 스릴러다.
신작 중에서는 애니메이션 '정글번치: 최강 악당의 등장'이 8위, 은행강도단과 경찰이 대결하는 할리우드 영화 '크리미널 스쿼드'가 10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성인용 코미디 '바람 바람 바람'(6위), 공포영화 '곤지암'(7위), 이순재 주연 드라마 '덕구'(9위) 등이 순워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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