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면 현리 8만5천734㎡ 부지에 내년 말 완공…크리스털 타워는 빠져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에 군(軍)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가평군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조종면 현리 8만5천734㎡에 '밀리터리 테마공원'(Military Theme Park)을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53억원이 투입된다.
공원에는 사격, 실내·시가지 서바이벌 등 군 관련 시설과 어드벤처, ATV 바이트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단체방문객을 위한 다목적 운동장, 편의시설, 관리동, 기념관 등도 건립된다.
현재 공정률은 25%다.
밀리터리 테마공원은 2014년부터 추진됐으나 행정절차 등이 지연돼 공사가 중단됐다.
애초 계획된 크리스털 타워와 숙박시설 등은 제외됐다.
크리스털 타워는 층별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시설로 캐나다와 호주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밀리터리 공원이 조성되면 군사시설 보호 등 각종 규제로 침체한 조종면을 비롯해 가평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가평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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