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야3당 특검요구 사실상 거부…최종판단은 지도부 일임

입력 2018-04-23 11:37   수정 2018-04-23 11:39

민주, 야3당 특검요구 사실상 거부…최종판단은 지도부 일임

의총서 '先경찰조사 입장' 재확인…국민투표법 무산시 입장은 내일 발표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에 대한 야3당의 특검 도입 요구에 대해 '선(先) 경찰조사 후(後) 특검 검토' 입장을 재확인하며 야당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특검 문제는 지도부에 일임키로 했다"면서 "경찰 조사를 충분히 하고 그 결과를 보고 미진하면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지도부 입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드루킹 사건과 관련, 야3당이 이를 '대선 불법 여론조작사건'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 크게 유감을 표한다"면서 "특히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자유한국당과 손잡고 드루킹 사건을 대선과 연관시키는 대선 불복 대열에 합류한 데 대해 매우 유감으로 규탄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을 시한으로 제시한 국민투표법 개정 문제에 대해 "오늘 통과 안 되면 6·13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는 불가능하다"면서 "오늘까지 국민투표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안될 경우 어떻게 할지는 지도부 논의를 통해 내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