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에 2022년 3D 프린팅 품질평가센터가 생긴다.
울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지역산업 거점 신규 사업에 3D 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 구축 사업을 응모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230억원(국비 100억원)이 투입돼 울산테크노파크(사업 주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울산대학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된다.
주요 사업이 3D 프린팅 품질평가센터를 건립하는 것이고, 장비 구축과 품질평가 규격 개발, 기업 지원 등도 있다.
3D 프린팅 품질평가센터는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 부지 3천220㎡, 건축 연면적 3천967㎡ 규모로 건립된다.
3D 프린팅 기술의 수요산업 확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재·출력물에 대한 품질평가 기반이 필요하다.
현재 국산 소재·장비의 성능평가와 환경성, 안전성 검증 체계가 미흡해 국산 제품의 신뢰성 저하로 이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이 때문에 해외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어 3D 프린팅 품질평가 신뢰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D 프린팅 품질평가센터는 3D 프린팅(소재, 물성, 환경성, 안전성) 규격 개발과 표준화 기준 마련, 품질평가 장비 구축, 분말소재 실증화, 품질평가 분석 등의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테크노산단에 3D 프린팅 품질평가센터와 기 건립 중인 조선·에너지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연구센터, 3D 프린팅 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 대선 공약인 국립 3D 프린팅 연구원 설립과 함께 울산이 대한민국 3D 프린팅 산업의 허브도시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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