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산악영화를 무료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7시 40분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시네마에서 명랑 모험영화 '도도스 딜라이트'와 '신참내기' 등 2편을 상영한다.
'도도스 딜라이트'는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으로 유럽과 미국 출신의 젊은 클라이머들과 79세 선장 밥이 함께 도도스 딜라이트호를 타고 북극해 배핀 섬으로 향하는 흥겨운 모험기다.
여정 자체를 즐기는 그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자기도 모르게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게 될 것이라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신참내기'는 클라이밍 최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그린 영화다.
미국의 전문 클라이머인 시더와 매트는 하늘에서 멋진 산을 보고 싶다는 꿈 하나로 패러글라이딩 여행을 떠난다.
달에도 날아갈 기세인 패러글라이딩 초보들의 좌충우돌 열정을 보면 관객들도 뭐든 도전해 보고 싶어지고, 그들의 시선에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장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고 영화제 측은 덧붙였다.
좌석 예매는 알프스시네마 홈페이지(ticket.ulju.ulsan.kr)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기념품도 증정한다.
올해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세계 150여 편의 산악영화와 다양한 산악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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