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동명대에 해양플랜트 운전·유지보수(O&M) 시뮬레이션센터가 들어선다.
동명대는 24일 오후 대학본부 경영관에서 해양플랜트 O&M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해양플랜트 O&M(Operation&Maintenance) 산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단계인 운영·유지, 보수, 해체 등과 연관된 산업이다. 해양플랜트 전체 부가가치 중 45%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조선·해양분야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불린다.
동명대는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부산테크노파크 등과 향후 5년간 이 사업에 215억 원을 투자한다.
센터는 클라우드 기반 O&M 엔지니어링 가상시스템 기술을 구축해 중소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설계, 해석, 평가 등의 부문에서 기술을 지원한다.
동명대는 이 센터를 통해 2030년까지 국제인증 전문인력 3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정홍섭 동명대 총장은 "우리나라는 해양플랜트 건조 부문에서는 세계 1위를 선도했지만 O&M 산업의 경쟁력은 거의 바닥 수준이다"며 "O&M 분야가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학계와 산업 각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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