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내달 2일 오전 프라임 의(醫)생명공학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라임 의생명공학관은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17만3천829㎡ 규모로 강의실 8개, 실험실습실 34개를 갖췄다.
국비 등 92억 5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1월 착공했다.
이 공학관은 특히 학생들의 자유로운 프로젝트 진행은 물론 토의·연구·분석·제작·평가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드림 팩토리'(Dream Factory)로 활용된다.
또 공학교육 혁신 국제협력모임(CDIO initiative) 전용공간인 실험실도 구비했다.
학교 측은 이 공학관을 자율적 창의융합교육과 자기주도형 실습공간으로 제공,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차세대 엔지니어 양성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프라임 의생명공학관에는 바이오나노정보기술(BNIT)융합대학의 나노융합공학부와 제약공학과가 입주, 학과 간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인제대는 2년 전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PRIME) 사업에 선정돼 3년째 순항하고 있다.
이 '프라임' 사업으로 보건의료융합대학, BNIT융합대학, 소프트웨어대학 등 단과대학 신설·재편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또 의생명 헬스케어 분야와 공학계열 관련 학과(부) 정원을 확대했다. 미래지향형 인재 양성 관련 학과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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