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신청사 내달 14일 업무 개시…현재 공정률 93%

춘천시청 신청사 내달 14일 업무 개시…현재 공정률 93%
900억원 들인 청사…5월 1∼11일 시험가동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청 신청사가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신축하는 청사 본관과 시의회 건물 공사를 30일까지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시스템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춘천시가 약 900억원을 들여 기존 옥천동 부지에 건립한 신청사는 2016년 6월 착공돼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인다.
현재 본관과 시의회 청사 내부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이며 실외는 시민광장과 조경이 조성되고 있다.
신청사 주변 진·출입도로 확장 공사는 지난 20일 마무리돼 개통된 상태다.
중앙로 지하상가와 시청사를 연결하는 지하 이동통로도 다음 달 14일 개통한다.
민원실이 다음 달 12일 첫 번째로 이전해 14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고 각 부서가 순차적으로 5월 말까지 모두 이전할 예정이다.
신연균 건설국장은 "25일 오후 7시 시민광장 분수대를 시험 가동하는 등 일부 조경공사를 제외하고 이달까지 모두 마무리하겠다"며 "예정대로 5월 14일 민원실 업무를 시작으로 6월 1일에는 모든 부서가 신축청사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사 주차장은 다음 달 14일부터 31일까지 무료 개방되고, 6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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