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달청은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튀니지 공공조달 상급위원회(HAICOP)와 전자조달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튀니지는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도입해 2013년부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는 카메룬(2015년)과 르완다(2016년)의 후속 도입으로 이어졌다.
이번 MOU는 조달청이 나라장터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는 시점에서 나라장터를 이미 도입한 튀니지와 시스템 고도화 관련 협력방안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조달청은 최근 나라장터 전면개편사업에 착수해 클라우드,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고도화 중이다.
모바일 포털과 공인인증시스템 구축 등 전자조달시스템 고도화사업을 계획하는 튀니지와의 협력사례가 나라장터 해외확산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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