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남북정상회담, 세계평화 위한 전환점"

입력 2018-04-23 18:27  

종교계 "남북정상회담, 세계평화 위한 전환점"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국내 7대 종단이 참여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PR)는 "오는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과 5월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회담의 성공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다고 다짐했다.
KCPR은 23일 '봄이 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 정부에는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이자 중재자로서 책무를 다할 것을, 북측에는 이번 기회를 살려 우리 민족이 함께 살 길을 열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미국 정부에는 북미대화에 적극 참여할 것을, 중국·러시아·일본 정부에는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과정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KCPR은 "한반도에 국한되지 않고 온 인류에게 평화를 전해 줄 봄을 맞이하기 위해 7개 종교가 온 마음과 온 정성으로 함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설정 스님은 이날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원하는 축원의식을 직접 봉행했다. 남북정상회담 당일에는 전국 사찰에서 회담 성공을 기원하며 33번의 타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 추기경은 24일 오후 7시 중구 명동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한다.
hisun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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