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임시 노동허가를 받고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이라고 뉴질랜드 언론이 24일 밝혔다.
뉴스 사이트 스터프는 기업혁신고용부(MBIE)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뉴질랜드에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는 15만2천 명이 넘는다며 이 가운데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한 젊은이가 7만여 명이라고 전했다.
뉴질랜드는 한국, 미국, 일본 등 45개국과 워킹홀리데이 비자 협정을 맺고 18~30세 젊은이들에게 일정 기간 관광과 취업을 병행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스터프는 뉴질랜드 이민국이 지난해 발급한 임시 노동 비자 건수는 한 해 전보다 16%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가장 많이 늘어난 임시 노동 비자는 학업 후 노동 비자, 필수 기술 비자, 가족 노동 비자 등으로 각각 2만8천 건, 3만3천 건, 3만5천700 건이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