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코스맥스[192820]가 미국과 중국 법인 성장으로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이지용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1% 늘어난 2천675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10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밑돈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법인 매출액이 5% 줄어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겠으나 중국과 미국 법인 성장으로 전사 매출은 20%대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투는 코스맥스의 국내 매출이 2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올해 전체 매출액이 작년보다 33.9% 늘어난 1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82.6% 증가한 642억원에 각각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법인 매출액은 작년 기저효과와 중국 정치이슈 완화 등으로 2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 연간으로 11.1% 증가한 5천86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법인 매출이 회복되면서 영업이익률도 1.4%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법인 매출액은 작년 증설과 신규 수주 증가로 30.7% 늘어난 4천852억원, 미국법인은 누월드 신규 매출 효과로 378.6% 증가한 1천822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18% 높이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1% 상향 조정했다"며 "미국·중국법인 매출 증가, 국내법인 매출 회복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투자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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