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소외계층에 문화와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희망울림프로그램 시즌2'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캠코는 이달 15일 시각장애인 밴드, 청각장애 아동 오케스트라단, 어린이 관현악단, 다문화가족·어르신 합창단 등 총 560명이 참여하는 20개 팀을 창단했다.
캠코의 지원으로 창단한 어린이 축구단은 참가학교와 학생 선발을 마치고 이달 23일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과 함께 첫 축구교실을 열었다.
희망울림프로그램은 어려운 이웃에 문화·예체능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성장과 자존감 향상을 돕자는 취지로 캠코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캠코는 이달 초 부산교육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운영비 2억6천만 원을 전달했다.
캠코 관계자는 "올해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요청에 따라 연령층을 확대했고 참가 인원 역시 600명에서 700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캠코는 내달 13일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과 함께 6개 '캠코희망울림FC' 어린이 축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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