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066570]는 23∼2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신제품 발표회인 'LG[003550] 이노페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LG그룹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가 공식 오픈한 뒤 처음으로 마련한 해외 거래처 초청 행사다.
LG전자는 LG사이언스파크 내 이노베이션 갤러리에 자사의 인공지능(AI) 브랜드 'LG 씽큐'를 소개하는 전시존을 마련하고 독자 개발한 AI 플랫폼 '딥씽큐'와 다양한 AI 기술을 탑재한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당신을 생각하는 인공지능 홈으로 초대합니다'(Invitation to the AI home that thinks of you)를 주제로 꾸며진 전시존에는 거실과 세탁실, 주방, 침실 등 생활공간이 마련돼 AI 기술이 실제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예컨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등 TV를 제어하고,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LG V30S 씽큐'와 '씽큐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가전을 조종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 브랜드 'LG 클로이'를 소개하는 전시존에서는 서빙로봇, 포터로봇, 쇼핑카트로봇 등 다양한 상업용 로봇들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아시아 지역의 거래처와 외신 기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의 마당으로 마련된다. 유럽, 중동, 남미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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