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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들노래축제가 오는 6월 16∼17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과 현대, 그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장뜰두레농요(農謠)가 시연되고 '증평 애환의 아리랑 고개', '황진이와 곡주 한 잔' 등의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진다.
장뜰두레농요는 증평에 전해 내려오는 대표적인 노래다.
도안 뜰과 질벌(증평읍 사곡리 주변) 뜰을 둘러싸고 마을을 이룬 증평읍 증평·남하리 등에서 논농사를 할 때 불린다.
이 노래가 언제부터 불렸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군은 충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받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시조 경창 대회, 전국 국악경연 대회, 전국 사진촬영 대회 등도 마련됐다.
▲ '묶음 모' 멀리 던지기 ▲ 농사용 깃발 뽑기 ▲ 감자 캐기 ▲ 우렁이 잡기 ▲ 물고기 잡기도 펼쳐진다. 야간 주막과 물놀이장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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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는 2004년부터 열리고 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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