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남북 경제개발정책 공동 추진 가능성"

입력 2018-04-24 09:48  

미래에셋대우 "남북 경제개발정책 공동 추진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우리 정부와 북한이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경제 개발구 계획'을 공동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건설업종에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광수 연구원은 24일 "우리 정부의 신경제지도와 북한 경제 개발구 계획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남북 경제협력과 개발정책은 다른 듯 보이나 지역적으로 유사하므로 경제협력을 위해 공동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한은 북한 경제개발을 통해 동북아 경제 질서에서 주도 역할을 하자는 점에서 목표도 같다"며 "동일한 지역,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남북한 공동 경제개발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경제통일 구현을 위한 국정과제를 보면 3대 벨트 구축을 통해 한반도 신성장동력 확보와 북방경제 연계를 추진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3대 벨트는 ▲ 동해권 에너지, 자원 벨트 ▲ 서해안산업, 물류, 교통 벨트 ▲ 비무장지대(DMZ) 환경, 관광벨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 연구원은 "정부는 3대 벨트와 남북한 공동 시장, 남북경협 재개, 남북접경지역 개발을 통해 경제통일을 먼저 이룬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은 2013년 김정은 체제 이후 처음으로 외자 유치 등을 위해 핵심경제정책인 경제 개발구를 발표했으나 북한 핵실험 이후 사실상 전면 중단했다"며 "남북한 경제협력과 대외개방이 가속하면 경제 개발구 정책은 빠른 속도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개발구 제정 이후 22번째 지방 경제 개발구가 지정됐다. 경제 개발구 핵심사업은 나선경제무역지대(나선 특구),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구(금강산 특구), 와우도수출가공구와 청진경제 개발구, 강남경제 개발구(평양 외곽) 등이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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