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반대단체 26일 청와대 앞 항의집회 하기로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24일 오전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근로자와 자재를 실은 차들이 들어갔으나 주민과 마찰은 없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차량 10대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에 들여보냈다. 근로자를 태운 승용차 2대와 1t 자재 차량 4대, 한국군 물품 차량 4대다.
주민 3명은 사드기지 입구 진밭교에서 항의했으나 경찰과 충돌은 없었다. 또 주민 10명도 진밭교에서 700여m 떨어진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했으나 경찰이 제지했다.
경찰은 이날 1천여명을 투입해 진밭교, 소성리 마을회관, 소성리 보건진료소 등에서 주민의 도로 차단을 막았다.
소성리 사드철회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는 사드 발사대 배치 1년이 되는 오는 26일 청와대를 찾아 항의집회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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